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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대상 사진
ⓒSBS

'국민 MC' 유재석이 2024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통산 20번째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변 없는 결과였다.

 

29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2008년 첫 SBS 연예대상을 받은 이후 올해로만 8번째 대상이며 KBS, MBC, 백상예술대상까지 합산해 총 20번의 대상을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제가 해냈습니다!” 유재석, 감격의 20번째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재석은 “제가 해냈습니다!”라며 특유의 유쾌한 소감을 전하며 환호를 받았다. 이어 “2005년 처음 대상을 받았는데, 20년이 지나 통산 20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정말 뜻깊은 순간이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특히 자신의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매주 일요일을 책임지는 SBS ‘런닝맨’이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틈만나면’ 역시 많은 시청자분들이 즐겨주셔서 힘이 났다”며 “함께하는 제작진, 멤버들, 게스트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화하는 예능 환경, 그래도 웃음을 놓치지 않겠다

그는 최근 변화하는 방송 환경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예능 환경이 점점 더 척박해지고 있다. 방송사의 여건이 예전 같지 않지만,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웃음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동료들과 제작진들이 있다”며 “그분들이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계속해서 웃음을 전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유재석이 이끄는 SBS 대표 장수 예능 ‘런닝맨’은 온라인 시청자가 직접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도 수상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8관왕에 오르며 SBS의 대표 예능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2025년에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요즘이야말로 웃음이 중요한 시대”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20년 동안 변함없이 예능계를 이끌어온 그가 앞으로도 얼마나 더 놀라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된다.

 

다음은 '2024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유재석
▲프로듀서상=이상민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런닝맨'
▲최우수상=김승수, 류수영, 정혜인
▲우수상=최진혁, 조우종, 유이
▲명예사원상=김준호
▲우수상=최진혁, 조우종, 유이
▲특별상=이영표
▲굿패밀리상='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베스트 파트너상=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
▲숏 클립 최다 뷰상=김종국
▲베스트 플레이어상=임원희
▲베스트 커플상=김민재, 최유라
▲ESG상='동네멋집'
▲신스틸러상=송지효
▲베스트 플레이어상=박지안, 허경희
▲베스트 케미상=박나래, 신기루, 이국주, 풍자
▲올해의 SBS 아들딸 상=이상민, 이현이
▲방송작가상='동네멋집' 임채윤 작가
▲라디오 DJ상=봉태규, 정엽
▲라이징 스타상=강훈, 지예은
▲신인상=유연석, 진선규